갤로그 홈 홈 게시글 댓글 스크랩 방명록 NFT 익명 사용 미니갤에 남긴 글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 닫기 전체(2427) 갤러리(6) 마이너갤(2421) 미니갤(0) 검색 전체보기정렬 기준선택 전체보기 HIT 군사 누벨바그 도시 미관 디지털 사진 실시간 베스트 일본프로그램 타르코프스키 토이 필로 공개 '모하마드 레자 아슬라니'의 〈바람의 체스〉... 누벨바그 2024.01.13 아가씨 같은영화 추천점. '에이드리언 라인'의 〈야곱의 사다리〉... 누벨바그 2024.01.12 공포영화 추천받아요 1930년대에 왕성하게 활동했던 또는 그 시기에 대표작을 냈던 감독들부터 시작하는 걸 권함. '비고' '르느와르' '뒤비비에' '카르네' 등... 누벨바그 2024.01.10 프랑스 고전은 누구부터 파는게 좋음? 그 모든 일을 개인이나 한 가족이 겪는다는 비현실성을 고려하면, 전자의 '덕수'나 후자의 '철호'는 종합적으로 봤을 때 대표성보다는 특수성이 부각되는 인물들임. 그러나 개별 사건 속 그들의 모습은 전형적이라는 점에서 각각의 일면들은 대표성을 띤다고 볼 수 있어 누벨바그 2024.01.10 영화에서 메타포와 심볼을 확실히 구분짓는게 가능함? 〈국제시장〉의 예를 든 건 좋은 생각이네. 2)의 〈오발탄〉과 비교해 볼 여지가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알다시피, 전자는 '덕수'의 삶과 그가 살아온 시대를 결부 또는 동일시한 뒤에 그의 삶이 어떻게 마무리되는가를 지켜봄으로써 해당 시대에 대한 관객들의 인식—긍정 혹은 부정—을 수립하려는 작품이고, 후자는 '철호' 가족의 비참한 생활을 비춘 뒤 그렇게 된 이유를 당시의 사회 구석구석에서 찾음으로써 역시 관객들의 당시에 대한 인식을 유도하는 작품임. 누벨바그 2024.01.10 영화에서 메타포와 심볼을 확실히 구분짓는게 가능함? 말 한 마디 즉 대표성을 지닌 작은 요소로 집단적 트라우마라는 보다 크고 복잡한 것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표현이지 누벨바그 2024.01.10 영화에서 메타포와 심볼을 확실히 구분짓는게 가능함? 1)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여인이 자전거를 타고 감. 그렇게 한참을 가다 보니 어느새 비가 그치고 구름이 물러남 : 그녀 (혹은 그녀가 가리키는 것) 의 앞날이 이제까지와는 달리 "밝을" 것임을 표현 2) 누워있던 노파는 가끔 그 쇠약해진 몸을 일으켜 세우고는 덮어놓고 "가자"고 함 : 모든 것을 놔두고 몸만 피해야 했던 상황이 당사자 (및 비슷한 처지의 다수)에게 가한 정신적 충격을 표현 대개 메타포와 상징을 혼용하긴 하지만, 1)—매타포—과 2)—상 누벨바그 2024.01.10 영화에서 메타포와 심볼을 확실히 구분짓는게 가능함? 배우가 실제 군중 속에서 거리를 걸을 경우, 고개를 돌려 배우나 카메라를 바라보거나 손으로 가리키는 이들이 함께 찍히는 걸 피할 수 없으니 보조출연자들을 쓸 수 밖에... 윗 댓글이 언급한 대로 주변 통제 없이 촬영하게 되면, '루이 말'의 〈마지막 선택〉에서처럼, 도로 한복판의 두 남자가 대화할 때 보도쪽의 사람들이 가다가 멈춰 서서 이들을 구경하는 모습이 담기는 상황이 발생함 누벨바그 2024.01.09 영화 찍을 때 이런 장면 다 엑스트라임? 구로사와가 시네마스코프를 만났을 때...! 누벨바그 2024.01.07 요짐보 진짜 간지 개쩌네; 헐리우드 시절의 자로 잰 듯한 미장센은 나중으로 미루고, 영국 시절 작품들로 시작하는 걸 권함 누벨바그 2024.01.07 아직 고전 몇편밖에 안 본 영린이인데 요시타카는 옆 동네 여배우들의 출세 코스인 NHK '연속TV소설'—〈하나코와 앤〉—주연 출신... 누벨바그 2024.01.07 NHK 2024 대하드라마 주인공 배우 "이 작품은 왜 시대를 초월하는 명작인가"가 아닌 "이 작품은 도대체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춰보자라는 얘기... 누벨바그 2024.01.03 난 아직 영알못인가봄 어떤 집단—평단 전체 또는 일부—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이유를 갖다 붙이며 상승도 하강도 시킬 수 있는 게 작품의 위상임. 그것이 온전히 작품 자체로부터 비롯되는 것만은 아니라는 거지. 자신의 평가를 작품의 현 위상과 지나치게 결부시키다보면 스스로를 속이는 상황도 오게 돼. 작품의 위상과 관련된 의문은 언젠가 그와 관련된 당대 평단의 내막을 알게 되는 시점에 본격적으로 파헤쳐보기로 하고, 그때까지는 실체로의 접근에 집중하는 게 어떨까 싶다 누벨바그 2024.01.03 난 아직 영알못인가봄 관둘 필요까지는 없고, 아트하우스 나들이 방식을 바꿔보는 걸 권함. 이제 첫 감상은 집에서, 언젠가 다시 한 번 보고 싶다거나 함께 호흡하며 관람하고 싶었던 작품들이 상영되는 경우에만 외출하는 방식으로... 이렇게 하면 상영관에서의 관람은 재감상에 해당하므로 여유가 생겨서 예전 자신의 반응과 주변의 반응을 비교도 할 수 있게 되는 등 색다른 감상이 가능해지고, 어쨌든 집에서는 꾸준히 접하므로 작품들에 대한 끈은 놓지 않으면서도 외출 횟수는 줄어드니, 한 누벨바그 2024.01.01 영화 애정이 점점 식고 있는데 시네필 관둘까? 눈치챈 이들도 적지 않던데. 그래서 물어보면 답하는 정도의 참여만 하는 것임. 괜히 끼어들거나 어울리려 하지 않고... 누벨바그 2023.12.31 애니메이션은 나이 들면 거의 안보게 됨? 〈벨빌의 세 쌍둥이〉나 〈카불의 제비〉처럼 성인 관객을 대상으로 한 작품들이 엄연히 있는데도 접하지 않는다면, 애니메이션은 애들이나 보는 거라는 고정관념이 있거나, 그 나이 돼서도 애니메이션이냐는 말을 들을까봐 두려운 즉 주변의 눈치를 보는 거라 봐야지. 내 경우엔 〈바다의 노래〉처럼 아동 대상 작품도 탐이 나면 보는 편... 누벨바그 2023.12.31 애니메이션은 나이 들면 거의 안보게 됨? '크지스토프 자누시'의 〈수정의 구조〉... 누벨바그 2023.12.30 눈올때 볼 누한 영화 추천좀ㅇㅇ.. '전예원' 출판사의 셰익스피어 전집을 권한다. 작고 가벼워서 들고 다니며 읽기에도 좋고 권당 만원 안쪽이라 부담도 덜함 https://www.yes24.com/Product/Search?query=%EC%85%B0%EC%9D%B5%EC%8A%A4%ED%94%BC%EC%96%B4+%EC%A0%84%EC%98%88%EC%9B%90 누벨바그 2023.12.29 나도 영화관 대기시간에 책보고싶은데 A를 알고 싶으면 A를 다룬 책을 읽고 B를 떠들고 싶다면 B에 대해 쓴 책을 읽으면 되는 걸까... 이곳을 둘러보면 나 이것 읽었네 저것 읽었네 하는 이들이 종종 보일 건데, 좀 더 지켜보면 이들과 다른 이용자들과의 차이점이라고는 오로지 책에서 봤던 저자의 견해를 옮겨 적는 것 외에는 거의 없음도 알게 될 것임. 영화 관련 서적을 다독할수록 생각하는 법 자체를 잊어버려 앵무새가 되어버린 거지. 책을 통해 습득하는 방식에는 누구나 빠지게 되는 덫이 있고 누벨바그 2023.12.29 -누-하려면 고전영화보려면 영화 어법을 공부해야함? 마지막 장면은 관객에게 뭔가를 각인시키거나 유발시키려는 역할을 하는 것들이 있고, 단순히 스토리의 마지막 또는 주요 사건의 뒷 얘기를 알리는 역할을 하는 것들이 있음. 〈다크 나이트〉가 전자의 대표적인 사례이며 〈해피 아워〉 또한 전자에 해당하고 〈드라이브 마이 카〉는 후자에 속해. 후자에 속하는 장면들은 특별히 힘을 주지는 않은 것들이라 그냥 보이는 그대로임. 윗 댓글들이 설명했듯, 공연의 성공을 기점으로 주요 인물들이 과거—괴로움을 안겼던 특정 시기 누벨바그 2023.12.27 드라이브 마이 카 엔딩 장면 뭘 의미함? 스포 ㅇㅇ 12345678910다음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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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마드 레자 아슬라니'의 〈바람의 체스〉...
'에이드리언 라인'의 〈야곱의 사다리〉...
1930년대에 왕성하게 활동했던 또는 그 시기에 대표작을 냈던 감독들부터 시작하는 걸 권함. '비고' '르느와르' '뒤비비에' '카르네' 등...
그 모든 일을 개인이나 한 가족이 겪는다는 비현실성을 고려하면, 전자의 '덕수'나 후자의 '철호'는 종합적으로 봤을 때 대표성보다는 특수성이 부각되는 인물들임. 그러나 개별 사건 속 그들의 모습은 전형적이라는 점에서 각각의 일면들은 대표성을 띤다고 볼 수 있어
〈국제시장〉의 예를 든 건 좋은 생각이네. 2)의 〈오발탄〉과 비교해 볼 여지가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알다시피, 전자는 '덕수'의 삶과 그가 살아온 시대를 결부 또는 동일시한 뒤에 그의 삶이 어떻게 마무리되는가를 지켜봄으로써 해당 시대에 대한 관객들의 인식—긍정 혹은 부정—을 수립하려는 작품이고, 후자는 '철호' 가족의 비참한 생활을 비춘 뒤 그렇게 된 이유를 당시의 사회 구석구석에서 찾음으로써 역시 관객들의 당시에 대한 인식을 유도하는 작품임.
말 한 마디 즉 대표성을 지닌 작은 요소로 집단적 트라우마라는 보다 크고 복잡한 것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표현이지
1)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여인이 자전거를 타고 감. 그렇게 한참을 가다 보니 어느새 비가 그치고 구름이 물러남 : 그녀 (혹은 그녀가 가리키는 것) 의 앞날이 이제까지와는 달리 "밝을" 것임을 표현 2) 누워있던 노파는 가끔 그 쇠약해진 몸을 일으켜 세우고는 덮어놓고 "가자"고 함 : 모든 것을 놔두고 몸만 피해야 했던 상황이 당사자 (및 비슷한 처지의 다수)에게 가한 정신적 충격을 표현
대개 메타포와 상징을 혼용하긴 하지만, 1)—매타포—과 2)—상
배우가 실제 군중 속에서 거리를 걸을 경우, 고개를 돌려 배우나 카메라를 바라보거나 손으로 가리키는 이들이 함께 찍히는 걸 피할 수 없으니 보조출연자들을 쓸 수 밖에... 윗 댓글이 언급한 대로 주변 통제 없이 촬영하게 되면, '루이 말'의 〈마지막 선택〉에서처럼, 도로 한복판의 두 남자가 대화할 때 보도쪽의 사람들이 가다가 멈춰 서서 이들을 구경하는 모습이 담기는 상황이 발생함
구로사와가 시네마스코프를 만났을 때...!
헐리우드 시절의 자로 잰 듯한 미장센은 나중으로 미루고, 영국 시절 작품들로 시작하는 걸 권함
요시타카는 옆 동네 여배우들의 출세 코스인 NHK '연속TV소설'—〈하나코와 앤〉—주연 출신...
"이 작품은 왜 시대를 초월하는 명작인가"가 아닌 "이 작품은 도대체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춰보자라는 얘기...
어떤 집단—평단 전체 또는 일부—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이유를 갖다 붙이며 상승도 하강도 시킬 수 있는 게 작품의 위상임. 그것이 온전히 작품 자체로부터 비롯되는 것만은 아니라는 거지. 자신의 평가를 작품의 현 위상과 지나치게 결부시키다보면 스스로를 속이는 상황도 오게 돼. 작품의 위상과 관련된 의문은 언젠가 그와 관련된 당대 평단의 내막을 알게 되는 시점에 본격적으로 파헤쳐보기로 하고, 그때까지는 실체로의 접근에 집중하는 게 어떨까 싶다
관둘 필요까지는 없고, 아트하우스 나들이 방식을 바꿔보는 걸 권함. 이제 첫 감상은 집에서, 언젠가 다시 한 번 보고 싶다거나 함께 호흡하며 관람하고 싶었던 작품들이 상영되는 경우에만 외출하는 방식으로... 이렇게 하면 상영관에서의 관람은 재감상에 해당하므로 여유가 생겨서 예전 자신의 반응과 주변의 반응을 비교도 할 수 있게 되는 등 색다른 감상이 가능해지고, 어쨌든 집에서는 꾸준히 접하므로 작품들에 대한 끈은 놓지 않으면서도 외출 횟수는 줄어드니, 한
눈치챈 이들도 적지 않던데. 그래서 물어보면 답하는 정도의 참여만 하는 것임. 괜히 끼어들거나 어울리려 하지 않고...
〈벨빌의 세 쌍둥이〉나 〈카불의 제비〉처럼 성인 관객을 대상으로 한 작품들이 엄연히 있는데도 접하지 않는다면, 애니메이션은 애들이나 보는 거라는 고정관념이 있거나, 그 나이 돼서도 애니메이션이냐는 말을 들을까봐 두려운 즉 주변의 눈치를 보는 거라 봐야지. 내 경우엔 〈바다의 노래〉처럼 아동 대상 작품도 탐이 나면 보는 편...
'크지스토프 자누시'의 〈수정의 구조〉...
'전예원' 출판사의 셰익스피어 전집을 권한다. 작고 가벼워서 들고 다니며 읽기에도 좋고 권당 만원 안쪽이라 부담도 덜함
https://www.yes24.com/Product/Search?query=%EC%85%B0%EC%9D%B5%EC%8A%A4%ED%94%BC%EC%96%B4+%EC%A0%84%EC%98%88%EC%9B%90
A를 알고 싶으면 A를 다룬 책을 읽고 B를 떠들고 싶다면 B에 대해 쓴 책을 읽으면 되는 걸까... 이곳을 둘러보면 나 이것 읽었네 저것 읽었네 하는 이들이 종종 보일 건데, 좀 더 지켜보면 이들과 다른 이용자들과의 차이점이라고는 오로지 책에서 봤던 저자의 견해를 옮겨 적는 것 외에는 거의 없음도 알게 될 것임. 영화 관련 서적을 다독할수록 생각하는 법 자체를 잊어버려 앵무새가 되어버린 거지. 책을 통해 습득하는 방식에는 누구나 빠지게 되는 덫이 있고
마지막 장면은 관객에게 뭔가를 각인시키거나 유발시키려는 역할을 하는 것들이 있고, 단순히 스토리의 마지막 또는 주요 사건의 뒷 얘기를 알리는 역할을 하는 것들이 있음. 〈다크 나이트〉가 전자의 대표적인 사례이며 〈해피 아워〉 또한 전자에 해당하고 〈드라이브 마이 카〉는 후자에 속해. 후자에 속하는 장면들은 특별히 힘을 주지는 않은 것들이라 그냥 보이는 그대로임. 윗 댓글들이 설명했듯, 공연의 성공을 기점으로 주요 인물들이 과거—괴로움을 안겼던 특정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