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로그 홈 홈 게시글 댓글 스크랩 방명록 NFT 익명 사용 미니갤에 남긴 글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 닫기 전체(2427) 갤러리(6) 마이너갤(2421) 미니갤(0) 검색 전체보기정렬 기준선택 전체보기 HIT 군사 누벨바그 도시 미관 디지털 사진 실시간 베스트 일본프로그램 타르코프스키 토이 필로 공개 해당 감독이 과거 어느 시점에 민족주의 성향을 띤 작품들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데, 그 나머지 부분은 한참 후에나 할 수 있을 만한 얘기고... 누벨바그 2024.03.08 임권택에 대한 개인적 의문 글 제목처럼 되지는 않고 대부분의 예상대로 갈 것임 누벨바그 2024.03.07 오펜하이머 설마 라라랜드 엔딩꼴나는건 아니겠지 소속사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보유 자산의 가치 극대화 즉 소속 연예인들의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한 여러 활동 중에는, 상황별 최선의 대응을 마련하고 해당 연예인이 그대로 하도록 만드는 것도 당연히 포함됨. 예를 들면, 제작 발표회 자리에서 신인 배우가 선배 쪽을 바라보며 하는 "존경하는 배우 ___씨와 함께 하게 돼 한편으론 무척 긴장되지만, 연기란 무엇인지를 가까이에서 보며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대도 됩니다" 같은 발언... 누벨바그 2024.03.06 배우들 영화/드라마 인터뷰하는거 본인 하고싶은 말 하는거 아니지? 내용 전달 면에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더라도, 영-한 자막 번역에선 인물 간 관계가 반영되어야 하기 때문에 어차피 역자의 확인 작업은 필요... 하다고 댓글 달려다가 혹시나 싶어 확인해 봤는데, 솔직히 좀 놀라긴 했음. '클로드'는 자신이 인물 간 관계를 파악해서 경어체를 적절히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더라. 그래서 간단한 예시를 들어, 이렇게 말하는 게 맞냐 아니라면 어떻게 바꿔야 하냐고 했더니 그럴 듯한 답변을 제시하더라고. 물론, 내가 두 인물의 누벨바그 2024.03.06 번역은 클로드3 쓰면 인간 최강수준으로 번역해준다. 그런 걸 추구하다가는 "당하는" 수가 있다... 꾸짖는 차원에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추천할 거라 예상했음 누벨바그 2024.03.05 로리 영화를 찾는 분에게. 제목 보고는 "그런 걸 찾는 분들은 이거나 보셔" 라면서 2007년작 〈티스〉 포스터를 게시했으려나 싶어 들어왔는데 아니네 누벨바그 2024.03.05 로리 영화를 찾는 분에게. 촬영 준비하느라 제작진이 부산하게 움직일 때, 그들 옆에 편히 대기하면서 현장 돌아가는 분위기—어떻게 진행되고 누가 현장을 주도하는가 따위—도 파악하고 촬영 끝나면 보수도 받는 출연진의 입장 즉 보조 출연자로 참여하는 것도 현장을 경험하는 방법이라 보는데... 누벨바그 2024.03.05 영화 촬영 현장 경험좀 하고 싶은데 얘기할 사람이 있어 즐겁냐는 의미야? 즐거움과는 관계 없고, 내쪽에서 같이 보자고 했으니 설명을 해드려야 함. 많은 경우, 어렵거나 지루하거나 불편한 걸 참고 봐주시는 거라서... 누벨바그 2024.03.04 현생에서 영화얘기 할 사람 있냐 부모님... 영화든 TV 시리즈든 식사시간에만 감상하는데, 대체로 내가 식사를 먼저 마치기 때문에 다 드실 때까지 이건 ~구요 저건 ~구요 브리핑을 함. TV 시리즈는 주로 엔딩 크레디트가 나올 동안 설명해드림 누벨바그 2024.03.04 현생에서 영화얘기 할 사람 있냐 나도 아직 감상하지 않은 상태임. 프렌치 뉴 웨이브가 자국 내 기존 작품들과의 다름을 내세운 만큼, 대표격인 고다르의 작품은 당대의 기존 작품들에 대한 그림이 어느 정도 그려진 이후에 하나 하나 천천히 접해볼 생각이라서... 누벨바그 2024.03.03 누해성사) 아직 고다르 영화 한편도 안봄. 〈멀홀랜드 드라이브〉 〈다크 나이트〉 〈인셉션〉 이렇게 세 편의 픽션과 두 편의 논픽션... 누벨바그 2024.03.03 너네 2000년대 작품 만점 준 거 뭐있냐 "-러스 였다"라고 쓰고 스파이크 단백질 이미지를 걸어놓는 게 유머 면에서 더 낫지 않았을까. 규정을 생각하면 지금 상태로는 아슬아슬해 보임 누벨바그 2024.03.03 어떤 영화가 바이럴인지 찾던 내가 바이 국내 영화계는 세기가 바뀌는 무렵에 주도 세력 및 관련 제도 면에서 큰 변화가 있었고 이후 거의 그대로 지금에 이르고 있는데, 종사자들이나 연구자들은 그렇게 바뀐 이후의 영화계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는 반면에, 이전 시기 이를테면 국내 영화 산업의 태동기겸 성장기라 할 1960년대의 활약상에 대해서는 ("외면"이라 표현하면 펄쩍 뛸 이들이 있을 테니) 합당한 대우를 하지 않아온 게 사실이지. 그런 움직임이 작품을 소비하는 쪽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생각함. 누벨바그 2024.03.02 님들 이거 대답 좀 2)도 중요하지만 4)가 결정적일 듯 한데, 아무쪼록 잘 풀리기를 바람. 가끔 현장 얘기도 들려주고... 누벨바그 2024.03.02 이게 영상일 관두는 이유가 될 수 있을까? 윗 댓글에 일부 개신교 소재 작품들이 있네. 이미 접했을 것 같긴 한데 '톰 맥카시'의 〈스포트라이트〉를 권함 누벨바그 2024.03.02 천주교 관련 영화 추천해줄 고수 누붕이 '데보라 카' '잉그리드 버그만' '리즈 테일러'... 누벨바그 2024.03.02 좋아하는 여배우 top3 누구냐 이란에서의 여성주의 운동이 자국의 거장들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에 유감을 표함 누벨바그 2024.03.01 이란 거장들 다 이런 식이냐? 잘 알겠지만, 수면 위와 그 아래에 각각 놓인 대비를 찾아내는 건 작품을 읽을 때 큰 도움이 됨. 「악마 대 신부들」의 대립 구도는 작품 내내 수면 위에서 관객을 이끌지만, 수면 (바로) 아래에는 '캐러스'가와 '맥닐'가가 이루는 극적인 대비가 있어. 캐러스의 모친은 변변한 치료 없이 연명하다 세상을 뜨는 반면에, 맥닐의 딸 '리건'은 다수의 의료진이 달라붙고 온갖 진단을 받는 등 의료면에서 호사를 누리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마지막 순간에 저소득층 누벨바그 2024.03.01 엑소시스트(1973) 감상 '캐러스'에 대한 인물 탐구 차원에서 적어보자면... 구마 과정에서 '캐러스'는 잘 버티다 악마가 모친의 목소리를 흉내낼 때 딱 한 번 이성을 잃게 되는데, 얼핏 보면 모친을 모욕해서 화를 내는 것 같지만, 돈과 명예가 보장된 의학을 저버리고 신학을 택하는 바람에 가난을 못 벗어나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요양원에서 날로 쇠약해지는 모친을 바라보며 갖게 된 죄책감과 무력감을 자극하고, 결과적으로 성직자로서의 길을 걸어온 자신의 인생을 부정당한 것에 대한 누벨바그 2024.03.01 엑소시스트(1973) 감상 장면 15)는 분명 구멍이긴 하나, 두 세계 사이의 경계나 포털(=portal)로서의 구멍은 아니고, 흡입구 본래의 역할 즉 현장에 있는 유해 가스나 먼지를 빨아들여 그곳으로부터 사라지게 만드는 것에 무게중심을 뒀어. 먼지를 빨아들이는 광경을 비교적 길게 제시하면서, 그때까지 나열된 자국의 갖가지 문제점들이 사라지는 상황을 가정/희망하는 것인데... 그렇게 문제점들이 사라진 뒤의 "건강한" 사회상을, 이어지는 마지막 시퀀스가 보여주고 있어 누벨바그 2024.02.29 스포) <징후와 세기> 후기: 스크린의 경계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들 12345678910다음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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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감독이 과거 어느 시점에 민족주의 성향을 띤 작품들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데, 그 나머지 부분은 한참 후에나 할 수 있을 만한 얘기고...
글 제목처럼 되지는 않고 대부분의 예상대로 갈 것임
소속사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보유 자산의 가치 극대화 즉 소속 연예인들의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한 여러 활동 중에는, 상황별 최선의 대응을 마련하고 해당 연예인이 그대로 하도록 만드는 것도 당연히 포함됨. 예를 들면, 제작 발표회 자리에서 신인 배우가 선배 쪽을 바라보며 하는 "존경하는 배우 ___씨와 함께 하게 돼 한편으론 무척 긴장되지만, 연기란 무엇인지를 가까이에서 보며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대도 됩니다" 같은 발언...
내용 전달 면에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더라도, 영-한 자막 번역에선 인물 간 관계가 반영되어야 하기 때문에 어차피 역자의 확인 작업은 필요... 하다고 댓글 달려다가 혹시나 싶어 확인해 봤는데, 솔직히 좀 놀라긴 했음. '클로드'는 자신이 인물 간 관계를 파악해서 경어체를 적절히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더라. 그래서 간단한 예시를 들어, 이렇게 말하는 게 맞냐 아니라면 어떻게 바꿔야 하냐고 했더니 그럴 듯한 답변을 제시하더라고. 물론, 내가 두 인물의
그런 걸 추구하다가는 "당하는" 수가 있다... 꾸짖는 차원에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추천할 거라 예상했음
제목 보고는 "그런 걸 찾는 분들은 이거나 보셔" 라면서 2007년작 〈티스〉 포스터를 게시했으려나 싶어 들어왔는데 아니네
촬영 준비하느라 제작진이 부산하게 움직일 때, 그들 옆에 편히 대기하면서 현장 돌아가는 분위기—어떻게 진행되고 누가 현장을 주도하는가 따위—도 파악하고 촬영 끝나면 보수도 받는 출연진의 입장 즉 보조 출연자로 참여하는 것도 현장을 경험하는 방법이라 보는데...
얘기할 사람이 있어 즐겁냐는 의미야? 즐거움과는 관계 없고, 내쪽에서 같이 보자고 했으니 설명을 해드려야 함. 많은 경우, 어렵거나 지루하거나 불편한 걸 참고 봐주시는 거라서...
부모님... 영화든 TV 시리즈든 식사시간에만 감상하는데, 대체로 내가 식사를 먼저 마치기 때문에 다 드실 때까지 이건 ~구요 저건 ~구요 브리핑을 함. TV 시리즈는 주로 엔딩 크레디트가 나올 동안 설명해드림
나도 아직 감상하지 않은 상태임. 프렌치 뉴 웨이브가 자국 내 기존 작품들과의 다름을 내세운 만큼, 대표격인 고다르의 작품은 당대의 기존 작품들에 대한 그림이 어느 정도 그려진 이후에 하나 하나 천천히 접해볼 생각이라서...
〈멀홀랜드 드라이브〉 〈다크 나이트〉 〈인셉션〉 이렇게 세 편의 픽션과 두 편의 논픽션...
"-러스 였다"라고 쓰고 스파이크 단백질 이미지를 걸어놓는 게 유머 면에서 더 낫지 않았을까. 규정을 생각하면 지금 상태로는 아슬아슬해 보임
국내 영화계는 세기가 바뀌는 무렵에 주도 세력 및 관련 제도 면에서 큰 변화가 있었고 이후 거의 그대로 지금에 이르고 있는데, 종사자들이나 연구자들은 그렇게 바뀐 이후의 영화계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는 반면에, 이전 시기 이를테면 국내 영화 산업의 태동기겸 성장기라 할 1960년대의 활약상에 대해서는 ("외면"이라 표현하면 펄쩍 뛸 이들이 있을 테니) 합당한 대우를 하지 않아온 게 사실이지. 그런 움직임이 작품을 소비하는 쪽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생각함.
2)도 중요하지만 4)가 결정적일 듯 한데, 아무쪼록 잘 풀리기를 바람. 가끔 현장 얘기도 들려주고...
윗 댓글에 일부 개신교 소재 작품들이 있네. 이미 접했을 것 같긴 한데 '톰 맥카시'의 〈스포트라이트〉를 권함
'데보라 카' '잉그리드 버그만' '리즈 테일러'...
이란에서의 여성주의 운동이 자국의 거장들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에 유감을 표함
잘 알겠지만, 수면 위와 그 아래에 각각 놓인 대비를 찾아내는 건 작품을 읽을 때 큰 도움이 됨. 「악마 대 신부들」의 대립 구도는 작품 내내 수면 위에서 관객을 이끌지만, 수면 (바로) 아래에는 '캐러스'가와 '맥닐'가가 이루는 극적인 대비가 있어. 캐러스의 모친은 변변한 치료 없이 연명하다 세상을 뜨는 반면에, 맥닐의 딸 '리건'은 다수의 의료진이 달라붙고 온갖 진단을 받는 등 의료면에서 호사를 누리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마지막 순간에 저소득층
'캐러스'에 대한 인물 탐구 차원에서 적어보자면... 구마 과정에서 '캐러스'는 잘 버티다 악마가 모친의 목소리를 흉내낼 때 딱 한 번 이성을 잃게 되는데, 얼핏 보면 모친을 모욕해서 화를 내는 것 같지만, 돈과 명예가 보장된 의학을 저버리고 신학을 택하는 바람에 가난을 못 벗어나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요양원에서 날로 쇠약해지는 모친을 바라보며 갖게 된 죄책감과 무력감을 자극하고, 결과적으로 성직자로서의 길을 걸어온 자신의 인생을 부정당한 것에 대한
장면 15)는 분명 구멍이긴 하나, 두 세계 사이의 경계나 포털(=portal)로서의 구멍은 아니고, 흡입구 본래의 역할 즉 현장에 있는 유해 가스나 먼지를 빨아들여 그곳으로부터 사라지게 만드는 것에 무게중심을 뒀어. 먼지를 빨아들이는 광경을 비교적 길게 제시하면서, 그때까지 나열된 자국의 갖가지 문제점들이 사라지는 상황을 가정/희망하는 것인데... 그렇게 문제점들이 사라진 뒤의 "건강한" 사회상을, 이어지는 마지막 시퀀스가 보여주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