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종 하나 있었는데 신고먹고 차단 당한듯

밥먹고올게

최대한 무거운 느낌 배제하고 가볍게 갈듯

좀비로 성매매 업소를 차린 범죄조직 에피소드도 구상중임

내가 나타내고자 한 건 인간의 심각한 이중성임. 나는 선한 면과 악한 면 둘 다 보여주고자 했지만 님은 밝은 면만 지나치게 보여줘 마지노라는 선한, 즉 빛이 되는 캐릭터의 상징성을 감퇴시킴. 빛은 가장 어두울때 빛나는 법임 사방이 밝고 희망차면 마지노라는 캐릭터의 죽음은 절대 여운이 남지 않음.

가장 위대한 작품은 엄연히 님의 관점에서만 봤을 때임. 원작가인 내 관점에서 봤을 때는 과함. 난 인간의 어두운 양면을 작품에서 지속적으로 보여주고자 했음 님 글이 인류애 뒤졌을때 뽕 채우려는 정도로는 좋겠다만...내가 지향하는 작품성과는 상이함

내가 작품에서 원하는건 독자들이 자유로운 관점으로 작품을 바라보는거임. 고정된 하나의 시점으로만 작품을 보는게 아니라. 그냥 펼쳐놓고 작품을 감상하며 잠시 공상하는 시간이 되었음 하는거임 내 작품에선 부담스러울 정도로 인류애나 유산을 강요 하지 않음

님이 지금 하는건 사상 주입임. 마지노라는 캐릭터를 신으로 숭배하고 단 한치의 오차도 없는 자캐 수준으로 빨아주면서 인류애니 이타심이니 헌신이니 독자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안줌.

잘 봤구요 팬픽은 팬픽에서 끝내는게 맞다고 봅니다.
우선 제가 지향하고자 하는 작품성과 상이합니다.
180도 달라요. 그리고 팬픽과 원작을 믹스해서 작품을 연재 해 달라는 부탁은 굉장히 힘듭니다.
원작가의 시나리오가 전면 갈아엎지기 때문에...
언젠가 시즌 2가 연재되기 시작한다면 제 말의 요지를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지레짐작 합니다.

지대한 관심은 고맙지만 현재 휴재인 시즌1 에피소드 목록이랑 시즌2 줄거리,캐릭터,떡밥회수, 엔딩까지 이미 다 끝내놓은 상태임 글고 디코는 못함. 부대에서 폰에 깔지도 못하게 하고ㅇㅇ

마지노는 1회성 소모용 캐릭터가 아니라는것만 알아주셈.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자 끝이 될 거임